[현장연결] 정총리 "코로나19싸움 막바지…참여방역 간곡 요청"<br /><br />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막바지 최대 고비에 처해 있다며, 국민의 '참여방역'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잠시 전 현장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정세균 / 국무총리]<br /><br />2020년 마지막 중대본 회의를 시작합니다. 되돌아보면 올 한 해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시간으로 기록될 것입니다.<br /><br />발병 초기에 먼 나라의 유행병 정도로 여겨지던 코로나19가 지구촌 곳곳으로 퍼지면서 주요 선진국조차 국경을 걸어잠그고 일상을 봉쇄하는 조치를 반복해 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은 너도 나도 백신만이 유일한 대안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있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우리도 한 해 동안 내내 코로나19의 거센 도전에 맞서 싸워왔고 지금도 싸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잘 대응해 왔습니다.<br /><br />개방성, 투명성, 민주성의 3대 방역 원칙을 확고하게 지키면서 이동제한이나 봉쇄조치 없이 상황을 관리해 왔습니다.<br /><br />신속한 검사, 추적, 치료의 3T 전략에 기반한 K방역은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매김했고 마스크 5부제, 드라이브스루, 생활치료센터 등 우리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여러 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에 대응하면서 우리는 매일같이 중앙과 지방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중대본 시스템을 정착시켜왔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어떤 재난이 닥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효과적으로 지켜낼 수 있는 큰 자산이 될 것입니다.<br /><br />우리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며칠 전 허가심사에 들어갔습니다.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도 속속 구매계약을 맺고 이르면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됩니다.<br /><br />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백신도 내년 말쯤이면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. 탄탄한 K방역을 기반으로 치료제, 백신이 차례로 가세하면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새해를 하루 앞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막바지 최대 고비에 처해 있습니다. 하지만 이번 위기도 K방역의 저력과 국민들께서 보여주신 품격 있는 시민의식이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신축년 새해에는 국민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드릴 수 있도록 정부가 한걸음 더 앞장서겠습니다. 국민들께서도 참여방역으로 화답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립니다. 감사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